책들
한강, 오! 한강
매드 포엣
2024. 10. 13. 13:00

사춘기 어느 날 영화, 음악, 소설에 빠져들면서 수많은 해외의 작가, 그들의 예술가들, 부러웠다. 한강이란 작가가 부커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하게 e북으로 읽었는데, 대단한 작가였다. 살인의 추억을 보고 이 영화가 나올 토양이 국내에 있었을까 놀란적이 있다, 강남스타일의 미국 공략은 말도 안 되는 해프닝이라고 웃었는데, BTS가 나오고, 기생충에 이젠 노벨 문학상이라니…
당연한 수상이라고 생각한다. 한강이라는 울림, 이 시대는 작가를 품고, 그녀가 토해낸 언어를 토양으로 나아간다.
너무 감사하고, 행복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