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이팝, 보답 받는 기다림
아카트로닉스에서 보고 계속 마음에 담아뒀던 게임이었다. 남코에서 이런 게임도 만들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. 그래서 게임에 대해 알아보다가 아카트로닉스 주인장의 포스팅에 이 게임이 버블보블과 같은 해에 릴리즈 됐고, 비슷한 구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. 그리고 몇 년에 걸쳐 짝사랑을 하면서 이전에 히트한 게임의 남은 보드를 재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며 그 게임의 이름이 1983년에 남코에서 발매했던 리블라블이라는 미묘한 진실에 다가섰다.1983년에 발매된 게임의 기판이 남아서 그 기판의 재고 떨이를 위해 1986년에 게임을 만들었으니 기판의 성능이 충분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. 그래서 화려한 외관과 달리 남코의 전작인 탱크 바탈리온의 소박한 게임성을 공유한다.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탱크로 바꿔도 아..
2025.04.0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