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이어샤크 기판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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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ire shark, 균형과 퉁퉁이의 노래
국내에서 파이어샤크 기판을 타이틀 화면에 아주 작은 글리치가 있다는 이유로 조금 싸게 샀다. 그런데 막상 해보니 타이틀 화면 말고도 게임 중에 그 글리치가 보였다. 특정한 부품 하나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. 물론 게임을 하는데 아아주 가끔, 작게 보이는 정도라, 거슬리는 건 아니다. 그래도 요즘 한창 빠져있는 게임이고, 완전히 반해버려서 처음 그대로 즐기려는 계획과는 달리 별 문제 아니라도 해결하고 싶었다. 하지만, 이렇게 미세한 문제를 국내에서 고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, 그럴 수 있다면 벌써 고쳐서 팔았지 싶었다. 그래서 고치는 건 고치는 거고, 하나 더 구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기가 무섭게, 거짓말처럼 해외에서 파이어샤크 판매 글을 발견했다. 가격은 놀라울 정도로 쌌는데, 문제는 판매자가 기..
2023.06.18 -
교! 교! 교! 1980년대여 심장을 쏴라!
전에 파이어샤크 1주 차 원코인했다고 주절거렸는데, 정말 창피한 일이었다. 그 글에도 적었지만, 파이어샤크는 너무 쉬운 게임이라 원코인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럽다.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파이어샤크가 마음에 걸린다. 그게 최선이라고? 그게 토아플랜 캡짱이라고?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롬 몇 개를 쳐 사메사메사메로 컨버전했다. 여기 뭔가 더 있어, 그래야 해. 그렇게 해 본 교교교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었다. 유튜브를 통해 봤던 한국 콜렉터들이 가지고 있는 어렵다는 파이어샤크, 한국 버전은 korea harder버전일 가능성이 크다. 일부러 몇 번 확인했으니 틀림 없을 것이다. 그건 그것대로 어렵긴 하지만, 교교교는 더 한 놈이다. 물론 난이도 높은 게 뭔 대수냐고 할 수도 있지만, 그게 다 일 수도 있다. ..
2023.06.09